1953년 이후 지난 68년간 20만 명이 넘는 아동이 해외로 입양 보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아호적 만들기를 통해 입양인의 기록이 멸실, 위조, 조작, 대체, 혼합되었고 그들의 인권이 훼손되었다. 해외입양아카이브는 해외입양인당사자들의 알 권리, 과거 해외입양절차에서 밝혀져야 할 과거사 진실규명 및 해외입양의 담론을 확장하기 위하여 ‘해외입양아카이브(가칭)’를 구축하여, 전 세계 해외입양인 당사자 및 전문가, 이해관계자, 대중들을 위한 자료축적과 공유를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에 앞서 뿌리의집은 디지털아카이브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그룹 아카이브랩과 2021년 6월 17일(목) 비저닝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증거수집(Amassing Evidence)을 기반으로 한 인권운동이라는 주제로 전환기정의워킹그룹과 함께 2021년 7월 8일(목) 실행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해외입양아카이브 비저닝워크숍| 2021.06.17
이해관계자 설문결과 공유
해외입양아카이브 당위 : ‘왜 해야하는가?’, ‘한국사회 및 국제사회에 공유하기위해 무엇을 수집해야하는가?’
사명 및 비전 수립
중장기 로드맵 및 단계별 DB구축 범위와 목표
|해외입양아카이브 실행워크숍| 2021.07.08
전환기 정의란
정보기술을 활용한 인권조사기록과 전환기 정의 접근법의 적용
국제인권법의 활용
이 두 워크숍은 해외입양아카이브의 기본계획 및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으로 아카이브에 담을 수 있는 기록을 어떻게 데이터화하고 공유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워크숍을 위해 지난 몇개월간 함께 고민하고 실행을 도와주신 아카이브랩(archivelab.co.kr) 안대진 대표님과 전혜영 선생님, 전환기정의워킹그룹(www.tjwg.org)의 이영환 대표님과 신희석 박사님, 최유림 조정관님, 윤다예 기술담당관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해외입양아카이브(가칭)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재정은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아름다운재단 스폰서 사업을 지원받아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