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해외입양 70년을 바라보는 2022년, 해외입양인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뿌리의집'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과 함께 "해외입양의 인권의제화를 위한 집담회"를 개최합니다.
지금껏 해외입양이 구호와 구원을 위한 아동복지의 영역으로 인식되어 오면서 해외입양인 인권과 해외입양 절차상의 정의에 관한 논의가 지체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해외입양 논의의 장을 인권의 영역으로 넓히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자의 개입, 더 나아가 국가와 시민사회의 역할과 책임성 강화를 모색하는 집담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과거의 해외입양 절차상의 문제와 그에 따른 해외입양인 인권침해에 대한 학제별 연구의 부족과 사회적 인식의 부재, 해외입양인 당사자의 입양경험의 복합성에 대한 이해 및 관련 제도의 공백에 관한 국내 논의를 한걸음 더 진척시키는 자리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집담회를 통해 국내외의 여러 연구자와 관련 전문가, 관심을 가진 여러 참가자 간 대화와 토론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2. 2. 16. (수) 14:00~16:30
장소: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30호 (발표자 및 토론자는 현장 참여, 참여자는 Zoom 온라인 생중계 예정, 한영 동시통역 제공)
사회: 신필식 (박사, 입양연대회의 사무국장)
인사말: 김도현 (대표, 뿌리의집)
좌장: 소라미 (임상교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발표1: "과거 해외입양절차 인권침해 사례 연구" 김재민 (박사,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발표2: "정체성을 보존할 권리와 애도할 권리: 해외입양아동을 중심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 읽기" 민은경 (교수,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토론1: "과거사로서 법적 쟁점" 이상희 (변호사, 법무법인 지향)
토론2: "영상재현과 자기서사 관점에서" 김이진 (전임연구원, 젠더․어펙트연구소,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박사)
토론3: "사회복지학 관점에서" 이설아 (대표, 건강한입양가정지원센터,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
토론4: "문화인류학 관점에서" 한서승희 (대표, 젠더문화연구소,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박사수료)
참가 해외입양인 자유발언
종합 토론
폐회사: 황필규 (변호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포스터 : https://bit.ly/3uTtciu
사전 자료집: https://bit.ly/3oPOucZ (행사 후 최종 한영 자료집 발송 예정)